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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구름이 드리우며 우리 선수들 부진한 성적

  •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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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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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회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구름이 드리우며 우리 선수들 부진한 성적

 

  '18FAI 패러글라이딩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22일 아쉬운 성적으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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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전 타스크 브리핑을 듣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이날 경기는 하마드 호노린(프랑스)가 1막심 피노(프랑스)가 2피에레 레미(프랑스)가 3위를 차지했으며우리 선수 중에는 원치권 44오석철 57이태수 94박정환 139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4일 경기를 펼치면 1개의 성적을 버릴 수 있는 만큼 실망은 금물이며여전히 한국 대표선수단에게는 많은 날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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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이태수 선수>


 계속 흐린 하늘이었던 연습 날과 달리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아침부터 맑고 화창한 하늘이 선수들에게 밝은 기운을 선사했지만,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이후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하더니 1시 40분쯤에는 프랑스 그르노블 일대 전체가 검은 구름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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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 후 경기가 시작되기까지 날은 정말 화창했지만 얼마 못가 짙은 구름이 드리웠다>


 가장 먼저 달리던 박정환 선수가 고도를 잡지 못하고 이륙장 왼편 자락에 착륙했고원치권 선수가 3번째 턴 포인트를 찍은 뒤 돌아오면서 비교적 순위 앞쪽에 위치했지만 짙게 드리운 구름 탓에 착륙하는 수밖에 없었다

 뒤 따르던 오석철 선수와 이태수 선수 역시 비슷한 곳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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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좋은 고도를 유지했던 오석철 선수>

 

 이날의 변수는 누가 빨리 달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인내심 있게 버티느냐였다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검었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자기 열리면서 가장 뒤처졌었던 일본중국 선수들이 결과적으로는 골에 들어올 수 있었다. 

 오석철 선수는 일찍 이륙해서 최대한 써멀 상황이 어떤지 파악하려 시도했지만고도가 고만고만하면서 더 이상 고도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결국은 구름이 덮히면서 대부분의 선두혹은 두 세 번째 그룹 파일럿들이 

 모조리 착륙한 그곳에 착륙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3번째 턴 포인트를 찍고 돌아오면서 산줄기의 오른쪽으로 가느냐 왼쪽으로 가느냐로 나뉘었다원치권 선수는 풍상은 오른쪽이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른쪽으로 갔고 저도 그렇게 판단했지만 

 오히려 리사이드 쪽으로 들어갔던 프랑스 선수들이 계속 고도를 유지하면서 선두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알프스이긴 하지만 산맥의 고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리사이드로 들어가기는 꺼려졌었다고 말했다.     d69d3ce5e44300eaae07a40d712fd9b2_1684823720_4996.jpg

 <3번째 턴포인트를 향하는 선수들, 어느 순간 하늘이 흐려지며 고도가 낮아졌다>

 

 이태수 선수는 천천히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갔더라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겠지만 마음이 조급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면서 오늘의 실패를 경험 삼아 선두 그룹과 눈앞만 쫓을 것이 아니라 

 어디 써멀이 더 높이 올라가는지어디가 하늘이 열리는지를 눈여겨보며 비행하겠다고 했다.

 

 어쨌든 이날 경기를 안전하게 마무리한 한국 대표선수단은 숙소로 돌아가 하네스 등 장비를 정비하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 지역인만큼 크고 작은 사고도 있었다대회 첫날 1명의 덴마크 여성 파일럿이 이륙장 우측에 떨어져 척추 2개가 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다른 1명의 브라질 파일럿이 낙하산을 던지고 절벽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있었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회장은 비행하는 데 있어 가끔은 빨리 달리기보다는 인내심과 속도 조절이 필요할 때도 있다면서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고앞으로의 경기는 오늘의 실패를 경험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첫 경기는 이륙장 게이트를 1개만 주면서 많은 선수들의 이륙이 늦어지고무전기를 여러 사람이 길게 잡으면서 정작 중요한 정보는 하늘을 날고 있던 선수들에게 빠르게 전해지지 있던 문제가 있었던 만큼 세계 각국의 팀리더들은 

 이날 오후 8시 샤흐-무흐-쥴롱 HQ에 모여 밤늦게까지 의견을 나눴다.

 

 내일은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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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에 들어오는 프랑스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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